"휴가 가기전 메신저 비밀번호 바꾸세요"

SK컴즈 `메신저 피싱 예방` 캠페인 실시
  • 등록 2009-07-27 오후 1:47:39

    수정 2009-07-27 오후 1:47:39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SK컴즈(066270)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신저 피싱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바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휴가철에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거나 휴대폰 연락이 안될때가 많다. 이럴때일 수록 메신저 아이디가 도용되면 피싱 범죄로 인한 지인들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SK컴즈는 메신저 `네이트온`을 통해 이날부터 네이트온 피싱방지 특별 페이지와 로그인 팝업, 알림판 등을 통해 비밀번호 변경 공지를 노출한다.

메신저 버전 업그레이드도 권장한다. 현재 제공되는 최신 버전 `4.0.3.0 (1076)`은 피싱위험국 IP 접속시 경고, 피싱으로 신고된 IP 접속시 경고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네이트온 메뉴 중 `도움말-네이트온 정보`를 클릭하면 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트온 버전이 이 숫자보다 낮다면 사이트(nateonweb.nate.com)를 방문해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계정 도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OTP(one time password: 1회용 비밀번호)`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현재 싸이월드에 적용되고 있으며 오는 9월말부터 네이트와 네이트온에도 확대 시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접속 IP와 PC IP를 분석해 이상한 패턴의 접속일 경우 휴대폰 인증이나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게 하는 `이상패턴분석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메신저 피싱은 지인임을 가장해 금전사기를 저지르는 사회공학적인 범죄로 인터넷 세상의 질서를 흐리는 범죄행위"라며 "기술적 대응과 함께 업계와 관련 기관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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