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4구 7500여가구 분양 '봇물'.. 재건축 알짜단지 주목

지난해보다 91%↑.. 강동구 6개 단지·3624가구로 가장 많아
  • 등록 2017-01-05 오전 9:21:28

    수정 2017-01-05 오전 9:21:2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3부동산대책 이후로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가 강남권 알짜 단지로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5일 부동산정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 4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17개 단지, 총 74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강남 4구에서 11개 단지·3894가구를 분양한 지난해와 비교해 91% 이상 늘어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6개 단지, 3624가구 규모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4개 단지·2307가구), 서초구(5개 단지·972가구), 송파구(2개 단지·54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분양에 나서는 주요 단지로는 ‘방배 아트자이’,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신반포6차 자이’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서초구 방배동 992-1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 아트자이 353가구 가운데 96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상문고, 서울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 물량을 오는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4066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1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단지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하반기에는 ‘대치구마을 1지구 재건축’, ‘청담삼익 롯데캐슬’, ‘개포시영 재건축’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대에 짓는 대치구마을 1지구 재건축 단지 484가구 가운데 109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대명중, 휘문중·고교 등의 학군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청담삼익 롯데캐슬을 11월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으로 한강변에 들어선다.

삼성물산(028260)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단지를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9~102㎡ 총 2296가구로 구성되며,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분양에 나서는 강남권 단지는 전매금지, 분양승인 심사 강화 등에 따라 가수요가 걷혀 최근 2~3년간 이어졌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좋은 입지에 고급화된 상품성으로 완판(100% 계약)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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