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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는 중국 위해시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의류수출기업 디샹그룹과 의류 시장 공동개발과 생산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샹그룹은 텍스타일 수출과 의류 OEM·ODM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4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연간 15억 달러 수출을 포함 연매출 3조4000억원대를 올리는 중국 섬유패션기업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디샹그룹과의 업무 협약으로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자사계열사인 형지엘리트가 지난 2016년부터 중국 현지 교복시장에 진출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패션그룹형지의 중국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패션그룹형지와 디샹그룹 업무협약에서는 제품 개발 및 시장 개척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실제로 양국의 의류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의류 시장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의류 OEM 및 ODM 생산 협력과 함께 자본 협력 등을 통해 양국의 섬유패션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및 기관의 교류 활성화 및 마케팅 협력도 이뤄질 방침이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해시 현지에서의 생산과 판매 확대, B2B 및 온라인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