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1분기 중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2억8000만달러를 웃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해 총 40척, 89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치인 110억달러의 81.3%를 달성한 것이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기존 LNG선에 세계 최대 용량의 재기화 시스템을 탑재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해수와 자체 순환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어떠한 기후와 항구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재기화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발주사인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앞서서도 벨기에 엑스마와 함께 대우조선에 8척의 LNG-RV를 발주 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이번 LNG-FSRU 수주를 계기로 엑셀러레이트의 추가 프로젝트 관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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