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52.9% 올랐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46.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류가 13.3%, 축산이 10.7%로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집계한 예약판매 매출도 30.3% 늘었다. 신장세가 가장 좋았던 품목은 건강기능식품(58.3%)이며 갈치(41.7%), 사과·배(32.1%), 정육(31.8%)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예약판매 매출(1.2~21 기준)이 25% 신장했다. 젓갈·장(95.5%), 건강기능식품(31.2%)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한우, 과일, 굴비는 각각 27.5%, 30.1%, 16.3% 씩 판매가 늘었다.
홈플러스(12.21~1.23)와 롯데마트(12.21~1.19)의 사전 예약매출도 각각 57%, 40.6% 씩 신장했다.
이처럼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예약판매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비중이 28.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7.2%, 2014년 11.2%, 2015년 18.6%까지 증가한 데 이어 매년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전 예약판매를 활용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고가 조기 품절될 걱정을 덜 수 있어 법인 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사전예약 판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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