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기덕-조재현, ‘나쁜 남자’ 콤비…영혼 살인죄”

  • 등록 2018-08-08 오전 9:14:40

    수정 2018-08-08 오전 9:14:40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신동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PD수첩’ 김기덕-조재현 성폭력 의혹 추가 폭로, 나쁜 남자 콤비, 그 감독에 그 배우 꼴이다. 양심 없는 두 남자 꼴이고 생긴 대로 가는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문이 그냥 나는 게 아니고, 연기 나는 아궁이”라고 말했다.

또 재일교포 여배우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를 한 데 대해 “여자 인생을 무너뜨렸고, 영혼 살인죄 꼴이다. 연예계 악마가 재현한 꼴이다. 연예계 은퇴해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MBC ‘PD수첩’은 ‘거장의 민낯, 그 후’ 편에서 앞서 한차례 다뤘던 김 감독과 조 씨의 여배우 추행 의혹을 재조명했다. 이날 김 감독과 조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추가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 감독은 여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을 가리지 않고 성폭행했다. 현장에서 분장 스태프로 참여했던 A씨는 “김 감독이 이름을 불러 달려가니 다짜고짜 ‘나랑 자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조 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B씨는 “화장실로 조 씨가 뒤따라 들어와 갑자기 키스를 시도했고 바지를 벗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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