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산행으로 우리 명산 우리가 지켜요"

산림청, 지리산 둘레길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
산행 안전·환경 보호 등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활동 전개
  • 등록 2017-11-03 오전 9:57:33

    수정 2017-11-03 오전 9:57:33

산림청이 서울 관악산에서 ‘서울 둘레길 걷기축제’ 참가자들과 함께 ‘100대 명산 클린(Clean)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해 4일 경남 하동의 지리산 둘레길에서 ‘100대 명산 클린(Clean) 현장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관악산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에서 진행되며,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0대 명산 클린(Clean) 캠페인’은 클린 현장 캠페인과 클린 온라인 캠페인,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 등 3분야에 걸쳐 펼쳐진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흔적 남기지 않기 △산행은 둘 이상 함께 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산행예절 지키기 등이다.

이 캠페인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이달까지 실시되며,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중 진행된다.

또한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지역 단체의 산행문화 개선활동 결과를 심사하며,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고 안전사고가 증가해 안타깝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우리 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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