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을 존중하는 작가의 삶이 버리는 것에 익숙한 현대인의 일상을 반성하게 한다
(대상 수상: ’오래된 집에 머물다’ - 다비 작가)
“선명하고 따뜻한 그림에 끌렸고 이내 마음이 움직였다. 작품 속으로 뛰어들어가 보듬어주고 싶었다.”
(일러스트 분야 대상 수상: ‘주인님 어디 계세요’ - 햄햄 작가)
현재까지 브런치를 통해 책을 출간한 작가는 33명에 이르며 이들 대다수가 전업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참여한 응모 작품 수는 지난 3회 대비 40% 이상 증가한 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3회 프로젝트의 응모 작품 수 역시 2회 대비 40% 증가했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는 여행, 에세이,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성있고 참신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번에 신설된 ‘일러스트’ 분야에도 2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뛰어난 일러스트 작가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이 돋보였다.
최종 대상 수상작에는 △유진 작가의 ‘혼자 만들어가는 유학 포트폴리오’ △좋은비 작가의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장작가 작가의 ‘제주도의 서른날서른밤’ △다비 작가의 ‘오래된 집에 머물다’ △엘랑 작가의 ‘초보를 위한 우주여행 가이드북’ △햄햄 작가의 ‘주인님 어디 계세요’(일러스트 분야)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호영 카카오 브런치 셀장은 “브런치는 일반인에게도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세상에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이라며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문형 출판 서비스(P.O.D),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등을 통해 브런치 작가의 좋은 글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4월 진행했던 ’제 4회 브런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의 결과를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29명의 브런치 작가들이 ‘빅이슈’, ‘론리 플래닛’, ‘오보이’ 등 유명 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4회 콜라보레이션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는 아버지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볼드저널’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우수작품은 볼드저널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