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2∼23일, 서울 지하철·버스 '오전 2시까지' 연장

서울시 설 종합대책 발표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 3000억원 규모
응급의료기관 50곳 등 24시간 가동
  • 등록 2023-01-15 오후 7:14:30

    수정 2023-01-15 오후 7:14:3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설 당일인 22일과 23일 이틀 간 서울 지하철과 버스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22~23일 막차 시간이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12~1시에서 오전 2시로 연장된다. 이를 위해 이틀간 총 348회 추가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22~23일까지 기차역, 터미널 정류소에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날 오전 2시에 통과되도록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서울역 등 기차역 5개소, 고속터미널 등 터미널 3개소가 대상으로 평시 휴일 대비 증회 운행은 하지 않고 배차시간을 조정해 막차가 해당 시간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일일 평균 704회(21% 증가) 증편하고 약 2만1000명(36% 증가)을 수송할 계획이다.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은 3000억원 규모, 7% 할인율로 18~19일 25개 자치구별로 판매한다. 1인당 자치구별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200만원 한도로 보유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 운영하고 대면 진료 중심의 원스톱진료기관도 집중 운영한다.

소방관서장 중심의 비상근무체제 운영과 화재, 사건·사고, 폭설·한파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 50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17곳은 24시간 가동한다. 강남베드로병원, 기쁨병원 내 상담센터에서 24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7천여곳이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모바일앱 ‘응급의료정보제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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