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과제는 차백신연구소와 차 의과학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기업과 대학, 연구원,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차바이오그룹만의 ‘산?학?연?병(産學硏病) 에코 시스템’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다. 과제 금액은 총 43억 원 규모다.
차백신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전홍재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이병석 책임과 함께 ‘차세대 어주번트(Adjuvant,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면역관문억제제 한계를 극복하는 개량형 의약품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인 ‘L-pampo™’을 활용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병용약물(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을 개발하고 있다. ‘L-pampo™는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율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실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대장암, 췌장암, 방광암 등의 여러 암종에 탁월한 종양억제능력을 확인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전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성장성이 크다”며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는 국내 연구진이 독자개발한 독보적인 차세대 기술로, 이를 통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통해 국산 항암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