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어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저(低)부담 저(低)복지로 갈 것인지, 고(高)부담 고(高)복지로 갈 것인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맞는 말씀을 했는데 국민적 합의를 위해서는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 투명성’이 전체 144개국 중 133위로, 낙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4월 국회에서 세법을 개정하면 된다는 식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 지금 당장 국민 앞에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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