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연합회, MAS 업무처리기준 관련 中企 부담 완화에 환영

  • 등록 2014-11-06 오전 9:54:56

    수정 2014-11-06 오전 9:54:5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내 중소가구업계가 정부의 다수공급자계약 경쟁 업무처리기준 개선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양해채)는 조달청이 지난 4일 발표한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업무처리기준을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것과 관련, “가격출혈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구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MAS)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로 매년 조달물품의 약30%(6.7조원, 2013년 기준)를 공급한다.

양해채 회장은 “MAS 2단계경쟁에서 할인율 적용 개선 및 초·중등학교 기준금액 상향조정은 주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이루어진 가구업계의 숙원사업”이라며 “정부가 MAS 2단계경쟁에서 제도개선을 하면서 그동안 양극화된 가구시장에서 무리한 가격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소기업 위주의 가구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MAS 2단계경쟁 개선에 따라 가구업계도 가격보다는 디자인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소 가구업체가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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