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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민의 문화·여가 향유 회복 수준은 물론 이전과 달라진 문화·여가 향유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나, 2021년 이후 계속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자에 한정해 산출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023년 4.3회로 2022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4.8%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 5000원 증가했다. 관광 활동처럼 지출 비용이 큰 여가 활동이 증가하고, 소비자물가 상승과 같은 외부요인이 동반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의 영향으로 가족동반 여가활동 비율은 33.5%에서 34.0%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12.4%에서 13.2%로 상승했다. 휴식활동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감소했고, 스포츠 참여, 관광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4.9%포인트, 1.2%포인트 증가했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국민의 문화·여가활동이 양과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2024년에도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반 확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문화셈터 홈페이지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