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GDP 속보치 전년比 1.0% 증가…예상치 웃돌아(종합)

  • 등록 2017-08-14 오전 9:10:18

    수정 2017-08-14 오전 9:10: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내각부는 물가 변동 영향을 뺀 올 2분기(2017년 4~6월)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년보다 1.0%(연율 환산 4.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물가 변동 영향을 뺀 실질 GDP 기준이다.

6개분기 연속 전년비 증가다. 개인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전체 GDP 증가를 이끈 가운데 공공투자 역시 큰 폭 늘며 마이너스로 전환한 수출 감소분을 메웠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닛케이가 집계한 민간 예측치 평균인 0.6%(연율 2.4%) 증가도 웃돌았다.

생활 체감에 가까운 명목 GDP 성장률은 전기보다 1.1%(연율 4.6%) 증가했다. 명목 GDP가 전년보다 늘어난 건 2개분기만이다.

실질 GDP를 내역별로 보면 내수가 1.3%를 올리는 효과가 있었다. 외수 기여도는 0.3%분으로 마이너스였다. 항목별로는 개인소비가 0.9% 증가하며 6개분기 만에 플러스가 됐다 수출은 0.5% 감소했다. 4개분기 만이다.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수출, 미국 자동차부품 수출이 그나마 선방했다. 수입은 일본 내 수요 증가에 따라 1.4% 늘었다.

설비투자는 2.4% 증가하며 8개분기 연속 플러스였다. 생산활동이 회복하면서 설비투자 수요가 높아졌다. 주탁투자 역시 1.5% 늘었다. 공공투자는 무려 5.1% 증가했다. 지난해 제2차 추경을 포함한 경제대책 덕분이다. 민간재고의 기여도는 소폭(0.0%) 플러스였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deflator)는 0.4%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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