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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 따르면 최근 1년(2022년 7월~2023년 6월)간 가장 일하기 좋은 게임사 1위로 베이글코드가 선정됐다. 이는 잡플래닛에 전·현직 직원들이 남긴 △총만족도 △급여·복지 △승진 가능성 △워라밸(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평가 점수 등을 바탕으로 산출된 종합점수(10점 만점) 기준이다. 신뢰도를 위해 해당 기간 기업 리뷰가 일정 이상인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게임사 베스트10은 베이글코드(총점 8.97점)를 필두로 △넥슨게임즈(7.96점) △넥슨코리아(7.86%점) △라이엇게임즈코리아(7.71점) △아름게임즈(7.49점) △스마일게이트RPG(7.48점) △액션스퀘어(7.48점)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7.22점) △코그(7.15점) △투핸즈게임즈(7.06점) 등이었다.
1위에 오른 베이글코드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2012년 설립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클럽베가스’, ‘캐시빌리어네어’ 등 대표 소셜 카지노 게임들을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 93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74%이며,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의 누적 매출은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중소 게임사인 베이글코드가 대형 게임사들인 넥슨 계열사, 라이엇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을 제치고 근무 환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베이글코드 관계자는 “‘좋은 동료들이 최고의 복지’라는 원칙 아래,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중심으로 업무문화를 조성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5위에 오른 아름게임즈도 중소 게임사임에도 ‘워라벨’(4.07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주료 개발하는 곳으로 ‘판타지 타운’ 등이 대표작이다. 성장가능성을 직원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고, 야근 강요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