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마힌드라와 공동으로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공식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의 이번 남아공 진출은 마힌드라와 인수합병(M&A) 이후 지난해 9월 확정한 중장기 발전전략인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극대화` 일환이다. 쌍용차 제품들은 이달 말부터 마힌드라 남아공지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마힌드라 남아공지사는 쌍용차 전담 직원들을 추가로 채용하고, 마힌드라의 47개 딜러십 중 19곳을 쌍용차 전문 딜러십으로 재단장했다. 또 올해말까지 쌍용차 딜러십을 3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남아공에서 올해 1000대 판매목표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1만대 규모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3년까지 남아공 시장에 `렉스턴`, `로디우스` 2개의 차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총 7개의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마힌드라와의 남아공시장 본격 진출은 아프리카 전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남아공 시장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남아프리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마힌드라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쌍용차 브랜드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남아공을 교두보로 활용해 아프리카 전역으로 판매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이유일 쌍용차 사장 "3~4년 내 체어맨 후속 출시" ☞쌍용차, 중국시장 공략 박차.. `체어맨 W 2.8` 출시 ☞新車들의 경연 `베이징모터쇼`, 올해엔 어떤 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