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설 맞이 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떡만둣국 키트 전달

  • 등록 2021-02-10 오전 8:52:22

    수정 2021-02-10 오전 8:52:2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독거노인 가정 100곳에 안부 인사를 담은 엽서와 떡만둣국 키트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사내 봉사활동 모임 우아한땀방울에 참여한 직원이 9일 서울 송파구 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떡 만둣국이 담긴 음식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번 나눔 활동에는 사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모임 ‘우아한땀방울’이 나섰다. 24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 노인복지회관 소속 생활관리사와 3인 1조로 팀을 이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이번에 전달한 떡만둣국 키트는 3~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송파구 소재 식자재 유통 사회적 기업 ‘청밀’이 함께 마련했다. 이날 방문을 못한 가정은 송파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밀키트를 전달했다.

배민의 ‘어르신 안부 묻기’ 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우유 안부) 사내 버전이다. 배민은 2019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우아한땀방울 활동으로 본격화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초 지역사회 노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방식 대신 식료품이나 밀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아한땀방울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장애인 지원,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동화책 목소리 기부, 동물 보호 및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송인 사회공헌팀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나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먹거리 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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