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카드 즉석발급기 매출 호조

  • 등록 2004-01-15 오전 10:21:59

    수정 2004-01-15 오전 10:21:59

[edaily 이진우기자] 한국정보통신(025770)은 자사가 개발한 카드 즉석 발급기 판매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발급기는 은행 창구 등에서 즉석에서 IC카드를 제작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그동안 신용카드를 고객이 신청하면 일괄적으로 한곳에서 제작하여 배달했던 것과 달리 은행의 각 지점에서 고객의 신용상태 등을 검토한 후 즉발기를 통해 바로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화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민,외환,기업,하나,대구은행용으로 공급했으며 누적 공급수량 3500여대로 4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도 4000여대, 50억원 정도의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감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및 현금카드의 IC카드화 진행상황에 따라 즉발기 소요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은 금융거래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금년부터 IC카드 도입을 시작하여 2008년까지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한국정보통신이 개발한 "MS/IC 겸용 즉발기"는 MS 카드만 가능했던 사양에 IC발급기능을 추가하여 일체화 시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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