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코스닥등록을 추진 중인 라이코스 코리아의 공모 희망가가 15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라이코스코리아의 액면가가 100원임을 감안하면 공모 희망가는 액면가의 1500배다. 5000원으로 환산한 주가는 무려 750만원이다.
라이코스 코리아는 최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주간사 선정 설명회에서 15만원의 공모 희망가를 제시한 현대증권을 제1주간사로 선정했다.라이코스는 12월 코스닥 시장 등록을 추진중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앞으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등을 거쳐 확정공모가를 결정하겠지만 최종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격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코스 코리아는 인터넷 검색엔진을 중심으로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라이코스 본사와 미래산업이 합작으로 1998년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현재 자본금은 1억1천5백60만원, 연간매출은 85억원(7월말 결산)이다.
라이코스측은 9월 중순 코스닥위원회에 등록 예비심사를 신청, 10월 중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공모를 거쳐 이르면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최고가주(액면가 5천원 환산)는 거래소에선 SK텔레콤( 3백52만원), 코스닥시장에선 파워텍 우선주(3백43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