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창일 위원에 따르면 현대제철(004020) 당진공장, 포스코(005490) 포항지점,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지점, 삼성전자(005930) 용인지점 등 10개 전력 다소비 사업장이 지난해 낸 전기요금은 1조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강 위원은 "사용전력량에 총괄원가(96원)를 적용해 전기요금을 산출하면, 1조7801억원보다 7485억원 많은 2조5826억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 다소비 대기업들은 판매단가 보다 20원, 총괄원가 보다 30원이나 싸게 전기를 공급받았다"며 "이들 상위 10개 사업장은 지난 3년 동안 산업용평균 요금보다 최대 9원씩 싸게 전기를 공급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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