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318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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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8.6원)보다 0.15원 떨어진 1318.45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만의 하락 출발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0.2원 내린 1318.4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4분께 1319.1원까지 오르더니 이내 하락해 1318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서 ‘약달러 역행’을 보여 온 원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장 초반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수급적 요인에 따라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1.7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1 후반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6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2%) 상승한 2574.2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