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 등록 2022-09-23 오전 10:08:57

    수정 2022-09-23 오전 10:08:5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교문화재단은 교육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교사를 찾아 시상하는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김헌수 포항제철초등학교 교장(초등교육) △윤정현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정인자 후암어린이집 원장(영유아교육) △홍용희 서울서진학교 교장(특수교육) △고영철 카잔연방대 교수(글로벌교육) 등 총 5명이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 김헌수 교장은 교사 시절부터 현재까지 매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퀴즈를 출제하고 학교장 훈화 시간에 과학 데모기기를 시연하는 등 창의력 신장과 과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초등학생용 철강 교과서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집 등 다양한 교재 집필활동을 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중등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윤정현 교사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자격증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고등학교 최다 자격증 취득 5회, 고등학생 최다 자격증 취득 6회 지도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학생의 봉사활동 지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개선하고 학생의 인성 지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영유아교육부문 수상자 정인자 원장은 전국 및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장으로서 신입 원장, 교사가 서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 교육과 운영 내실 향상에 기여했다.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와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연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수교육부문 홍용희 교장은 발달장애 특수학교 중 최초로 서울서진학교를 마을 결합 혁신학교로 운영해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장애를 극복하고 마술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애 극복 의지를 심어준 것과 주변의 장애 인식을 개선한 점도 인정받았다.

글로벌교육부문 고영철 교수는 한국의 역사, 문화, 문학, 경제사 등 교재를 편찬하고 대학 및 중등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등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차세대 인재들에게 한국에 대한 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한국학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고려인백서’ 발간 작업을 통해 고려인의 역사를 연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 상금과 상패, 500만원 교육 기자재가 별도 기증된다. 해외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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