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김헌수 포항제철초등학교 교장(초등교육) △윤정현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정인자 후암어린이집 원장(영유아교육) △홍용희 서울서진학교 교장(특수교육) △고영철 카잔연방대 교수(글로벌교육) 등 총 5명이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 김헌수 교장은 교사 시절부터 현재까지 매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퀴즈를 출제하고 학교장 훈화 시간에 과학 데모기기를 시연하는 등 창의력 신장과 과학 대중화에 기여했다. 초등학생용 철강 교과서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집 등 다양한 교재 집필활동을 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중등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윤정현 교사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자격증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고등학교 최다 자격증 취득 5회, 고등학생 최다 자격증 취득 6회 지도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학생의 봉사활동 지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개선하고 학생의 인성 지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수교육부문 홍용희 교장은 발달장애 특수학교 중 최초로 서울서진학교를 마을 결합 혁신학교로 운영해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장애를 극복하고 마술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애 극복 의지를 심어준 것과 주변의 장애 인식을 개선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 상금과 상패, 500만원 교육 기자재가 별도 기증된다. 해외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