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디지털 안내사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민들에게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이용을 도와드리고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안내한다. 특히 기차역,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어르신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등을 주요 거점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250명의 제1~2기 디지털 안내사들은 16만 7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이 가운데는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50대 이상의 상담 실적이 전체의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오 시장은 안내사들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드리며 디지털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어떠한 차별이나 배제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서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