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 '라식.라섹'으로 시력교정이 해볼까나?

긴 휴식 일정 이용해 일상 공백 전혀 없이 복귀 가능... 많은 환자 만큼 과대광고도 많아… 철저한 비교 필수
  • 등록 2015-02-17 오전 9:32:34

    수정 2015-02-17 오전 9:32:3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설 연휴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의료계는 귀성길 준비만큼이나 설 특수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라식·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교정술의 경우 이때가 일년 중 가장 집중적인 수술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 그 만큼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이에 명절 연휴를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을 때 장단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 긴 휴식일정 이용하면 일상 공백 전혀 없어

연휴 때마다 시력교정술 환자들이 집중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수술 후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일례로 성형의 경우 대체로 외형 변화로 인해 본인 스스로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인 반면 시력교정술의 경우 수술 후 회복이 이루어지는 동안 말 그대로 앞을 보기가 어려워 활동이 불가능한 경우다. 하지만 라식수술은 수술 다음날, 라섹수술은 3일 정도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즉, 휴식기간이 긴 연휴를 이용하면 수술로 인한 일상 공백이 없다는 이야기다.

물론 일상 복귀 이후부터는 관리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특히 라섹수술의 경우 길게는 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력이 회복되기 때문에 연휴 이후에도 염증이나 혼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글라스 착용을 습관화 하고 항생제, 소염제 등을 경과에 맞게 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 음주는 보름에서 한달 가량 자제하는 등 이 시기의 관리가 시력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또한 최근에는 검사부터 수술까지 하루에 진행하는 당일 수술도 상당수 안과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혹여 수술 전 검사를 사전에 받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연휴를 이용해 수술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요소다.

◇ 많은 환자 만큼 과대광고도 많아… 철저한 비교 필수

하지만 연휴를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몇몇 기관의 경우 과도한 할인 이벤트들을 내세워 무조건적인 내원을 유도하기도 한다. 안전을 위해 필요한 각종 검사비용은 제외하고 홍보했다가 상담 과정에서 다시 이를 추가하는 식이다. 때문에 비용만 보고 섣부르게 병원을 선택했다가는 수술 비용은 물론 자칫 건강한 눈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장비 성능은 물론 유전자 검사 진행 여부 등을 고려해 환자 안전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특정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 라식이나 라섹수술 시 각막 부위에 하얀 반점이 생기면서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과 같이 육안만으로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운 질환의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권형구 지에스안과 원장은 “연휴의 경우 시력교정술을 가장 받기 좋은 시점인 만큼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도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비용보다는 안전에 기준을 갖고 판단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검사를 토대로 상담을 해준 의사와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다른 공장형 안과도 많기 때문에 검사시스템부터 진료 과정에 대한 철저한 비교 후 병원을 선택해야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형구 지에스안과 원장이 시력교정술을 시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각막 보호 ‘스마일 시력교정’ 시력 개선 및 유지 안정적
☞ 라식. 라섹, 각막 열지 않고 시력교정 가능
☞ 라식.라섹 수술 후 큰일나는 눈 따로 있다? '그럼 내 눈은?'
☞ 건조한 겨울 날씨, 눈 건강 위협하는 안구건조증 주의
☞ 스모키 눈화장이 안구건조증, 결막결석 불러
☞ 겨울철 급증하는 눈물흘림증...원인은 안구건조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