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일본이 자국 제약사에서 만든 최초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 (이미지=다이이찌산쿄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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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 현지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이이찌산쿄의 코로나19 mRNA 백신 다이치로나를 승인했다. 이로써 다이이찌산쿄는 일본 최초로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가 됐다.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백신은 코로나19 오리지널 균주에 대응해 개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이치로나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체(XBB)에 대응할 수는 없다.
다이이찌산쿄는 현재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XBB.1.5가 포함된 단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말까지 해당 백신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mRNA는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어 차세대 감염병 사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는 아직 mRNA 코로나19 백신은 없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비롯해 에스티팜, 아이진 등이 mRNA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