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3분기 매출액 1436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 순이익 1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32.9% 증가했다.
매출 중 국제선 비중이 56.5%(811억 원)으로 국내선(38.6%, 554억 원)을 웃돌았다. 화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71억 원(4.9%)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과 국제선의 잇단 신규취항, 기타매출의 안정화 및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절감 덕에 역대 최고의 3분기 실적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3분기 대구~제주 노선과 중국 3개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또 노선 증가 영향으로 화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전년 대비 153.7% 증가했다. 1년전 12대였던 항공기가 올해 16대로 늘어나면서 단위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해 매출원가율은 84%에서 83%로 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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