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홍정민기자]
제일은행(00011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72억원, 순이익 280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각각 93.4%와 41.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또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6492억원과 401억원으로 각각 1.9%와 53.1% 늘어나는 등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15.4%, 경상이익은 83.9%씩 증가했다.
충당금 적립액은 전년동기대비 354억원이 줄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1.90%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42조8867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보다 17.4% 증가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2.36%로 전년대비 0.13% 줄었고, 원화예대금리차는 0.05% 확대된 3.2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의 경우 1.38%로 전년동기대비 0.53p%, 전분기대비 0.16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은행 측은 "신용카드채권 등 가계여신 건전성이 개선됨에 따라 대출채권 대손충당금 전입액 등이 감소, 충당금적립액이 줄었다"면서 "이연법인세 평가감액분(비현금)이
전년 동기대비 731억원 줄어든 199억원으로 계상돼 법인세 비용은 737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