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DDW서 케이캡 추가 임상 공개...곽달원 대표 “치료 영역 넓힐 것”

  • 등록 2024-05-22 오전 9:28:01

    수정 2024-05-22 오후 2:22:43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HK이노엔(195940)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소화기질환주간(DDW) 2024’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HK이노엔)


이번 학회에서는 케이캡에 관한 두 가지 임상을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P-CAB과 PPI 비교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 복용하는 환자에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GI events) 및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 비교 연구자 주도 임상 등이다.

비임상 연구는 김용성 원광대학교 소화기질환 연구소 교수가 주도했다. PPI 계열로는 에스오메프라졸이, P-CAB 계열로는 테고프라잔, 보노프라잔이 쓰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P-CAB 또는 PPI 투여 시 P-CAB이 PPI보다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했다.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자 주도 임상은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진·박종하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과제다. PCI 후 항혈소판제를 투여 받는 허혈성 심장질환(IDH) 환자에서 케이캡정 또는 PPI 병용 시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발생을 비교한 후향적 연구다.

케이캡정은 가이드라인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나타냈다. 케이캡정이 항혈소판제 치료와 연관된 위장관 합병증 관리 시 PPI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소화기질환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에서 병용요법을 통해 케이캡의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 DDW에서는 글로벌 P-CAB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케이캡에 대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연구를 이어가 치료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