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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한 사람은 이날부터 예약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예약자는 32만 5439명으로 대상자 대비 0.8%만 예약을 마쳤다. 60세 이상 대상자를 기준으로는 2.8%가 예약했다.
한편,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잔여백신에 한해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은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올려 당일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2만 6180건을 나타냈다. 전날(10일)은 1만 7192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3만 135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69명(85.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명(90.0%)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1주(10월 2~8일) 보고된 사망자 201명 중 50세 이상은 196명 (97.5%)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9명(35.2%)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9.1%(307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8.8%(21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1만 6487명이다. 예방접종 누적 1차 접종률은 87.9%, 2차는 87.1%, 3차는 65.5%, 4차는 1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