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 5476명…오늘부터 개량백신 접종, 예약률 0.8%(종합)

확진 추이 1만 7654명→8981명→1만 5476명
선별진료소 PCR 2만 6180건, 전날 1만 7192건
위중증 추이 287명→305명→311명→313명, 사망 10명
18세 이상~60세 미만,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 가능
  • 등록 2022-10-11 오전 9:54:16

    수정 2022-10-11 오전 9:54:2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5476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인 지난달 4일(1만 6415명)과 비교해 939명이 줄어든 숫자로 보합세였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임상 결과 개량백신이 기존 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 1.75배, BA.4와 BA.5에 1.69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한 사람은 이날부터 예약한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예약자는 32만 5439명으로 대상자 대비 0.8%만 예약을 마쳤다. 60세 이상 대상자를 기준으로는 2.8%가 예약했다.

한편,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잔여백신에 한해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은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올려 당일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54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5381명, 해외유입 9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99만 5246명이다. 지난 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4731명→2만 8638명→2만 2298명→1만 9431명→1만 7654명→8981명→1만 547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3052명, 경기 4397명, 인천 929명, 부산 794명, 제주 123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2만 6180건을 나타냈다. 전날(10일)은 1만 7192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3만 135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33명→325명→329명→287명→305명→311명→313명이다. 사망자는 10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708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69명(85.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명(90.0%)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1주(10월 2~8일) 보고된 사망자 201명 중 50세 이상은 196명 (97.5%)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9명(35.2%)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9.1%(307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8.8%(21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1만 6487명이다. 예방접종 누적 1차 접종률은 87.9%, 2차는 87.1%, 3차는 65.5%, 4차는 1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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