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15분쯤 오후 GOP에서 경계근무를 마친 A병장이 총기를 난사했다. A병장은 이후 실탄과 K-2 소총을 소지한 채 무장 탈영한 뒤 선제 사격을 가하며 오후 2시23분부터 교전을 시작했다.
현재는 고성 제진검문소 인근 명파초등학교에서 소지한 실탄으로 선제 사격을 가한 뒤 교전 중이며 투항을 권유하던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GOP 총기난사 및 탈영 뒤 교전 사고로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다. 부상 장병들은 국군 수도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장병들 중 2명은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
GOP 총기난사 및 탈영 뒤 군과 명파초등학교 교전을 일으킨 A병장은 2012년 12월 입대, 지난해 소속부대로 전입해 온 관심사병으로 알려졌다.
그는 GOP 총기난사 직후 K-2 총기와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무장 탈영했다.
육군은 GOP 총기난사 사고가 난 강원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경찰 또한 경찰력을 배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해 무장 탈영병을 명파초등학교 근처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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