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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143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대외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대응으로 해외발 국내경제 충격을 최소화해나가는 한편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 등 구조적 과제에도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우리 경제의 핵심 파트너 국가들과 다양한 다자·양자 채널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간 경제분야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공통 관심사인 문화, 기후변화, 보건 분야부터 거시경제정책, 공급망 협력, 통상현안과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 애로 해소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제협력 채널도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민간 등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이러한 점을 유념하여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필라 전체에 걸쳐 IPEF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며 “가능하면 이달 중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IPEF 장관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협상 과정에서도 이해관계자와 지속 소통하며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