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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싱가포르 등 4개 초청국의 디지털경제 분야 장·차관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도 집결했다.
G20 디지털 장관회의는 G20 최초로 ICT 분야와 관련해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다. ‘상호 연결된 세계를 위한 디지털화 구현(Shaping Digitalisation for an Interconnected World)’을 주제로 디지털화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정보격차 해소 등을 주로 논의했다.
G20 장관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디지털 경제의 가능성 및 도전 과제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글로벌 디지털화, 생산의 디지털화, 신뢰 강화 및 향후 로드맵 등을 담은 G20 디지털경제 장관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최 차관은 「디지털화에 대한 G20 우선순위와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에서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동력이 5G로 대표되는 첨단 ICT 기술 인프라임을 강조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화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포용적 디지털화(Inclusive digitalisation)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5G 관련 산업 장려 및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5G 시대를 대비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회의 참가 기간 동안 훌린 짜오(Houlin Zhao) ITU 사무총장과 양자면담도 했다.
짜오 사무총장은 올해 9월 부산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행사가 우리나라의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했다,
최 차관은 ITU텔레콤월드 규정 가운데 연령 제한 기준과 같은 진입장벽을 낮춰 청소년과 같은 젊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해 줄 것을 요청했고, ITU와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