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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원안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지는 도봉구 창4·5동, 노원구 상계2·6·7·10동 일원 약 98만㎡로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하고 부지와 연접한 기존 상권을 활용해 이 일대를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식형 첨단산업 등 특화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대규모 복합문화공연시설과 연계한 문화·예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이 일대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도사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약 4만㎡)에는 작년 4월 개장한 ‘플랫폼 창동 61’과 함께 ‘동북권 창업센터’, ‘창업·문화산업단지’ 등 8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또 문화체육시설 부지(약 5만㎡)에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 5000석~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해 동북권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 공원·녹지·중란천변 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부족한 생활, 여가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더불어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KTX 연장(의정부~수서)·GTX 신설(의정부~금정) 등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연계해 2022년 이후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KTX 노선 연장과 관련된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착수할 예정이다.
김승원 서울시 동북권사업단장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신규사업체 1000개와 약 8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변공원과 문화·편익시설을 갖춘 동북권 320만의 중심지로서 지역 가치 상승효과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노후 기반시설 이전부지 등을 활용해 창동·상계지역을 서울 동북권의 핵심공간이자 지역 상생 및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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