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네이트닷컴이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유무선포털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2일 포털사이트인 `땅콩`(http://ddangkong.nate.c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심심풀이 땅콩`의 이미지에서 착안해 `언제 언디서나 즐길 수 게임`을 표방하기 위해 브랜드를 `땅콩`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땅콩`의 핵심 서비스는 수다맞고, 열라맞고, 동물맞고 등 다양한 `맞고` 시리즈. `수다 맞고`는 연예인 배칠수씨가 김대중 전대통령, 오지명 등 20여명 인물의 성대모사를 통해 게임 흐름을 중계하도록 함으로써 재미를 더했으며 `동물맞고`와 `열라맞고`는 새로운 게임룰을 적용해 다른 맞고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모바일 연동 부문에서는
SK텔레콤(017670)과 제휴를 통해 사이트 오픈 전에 이미 276개의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갖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땅콩`의 차별점은 다양한 룰의 변화를 맛볼 수 있는 게임 시리즈"라며 "`땅콩`을 웹사이트, 휴대폰, 메신저, 싸이월드 등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멀티 채널` 방식의 게임포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13개 게임업체와 제휴를 맺고 게임포털 오픈을 준비해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정식 오픈 전인 지난 달 코리안클릭 기준 네이트닷컴 게임채널의 순방문자수가 게임포털내 7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땅콩`을 연내 게임포털 3위권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