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 잘 나온 금융지주…차익실현 매물에 줄줄이 약세

  • 등록 2024-10-28 오전 9:32:41

    수정 2024-10-28 오전 9:32: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던 금융지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4.06% 하락한 9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3.28% 하락하고 있고, 메리츠금융지주(138040)와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0.19%, 1.95% 약세다. 우리금융지주(316140)도 4.69% 내림세다.

이는 최근 호실적이 이끈 주가 급등 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지주들은 올해 3분기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23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1조1921억원보다 3.9% 늘었다.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이 90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8993억원 대비 0.5% 늘었다. 특히 KB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4조400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은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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