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두 회사는 지난 13일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부 관계자는 “이미 보험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파일럿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테스트까지 완료했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함께 선보일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NFC기능 만으로 결제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별도의 카드단말기가 필요 없다.
특히 보험설계사나 방문판매원, AS기사 등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배달업체,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등이 주요 고객이 될 전망이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그동안 보험료 납부 과정에서 진행됐던 수기결제가 없어져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페이콕은 해당제품에 10여건의 특허 출원과 등록 완료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보안과 인증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보험분야에서 많은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동부는 사업확대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