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입출금 게좌를 개설할 때 고객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신분증 스캔 전용앱을 통해 제출한다. 기존에는 제출한 신분증의 진위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사진을 확인하고, ARS나 인터넷 진위확인 사이트를 통해 별도로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의 사진과 발급기관에 등록된 사진을 비교해 신분증 진위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이는 행정자치부와 경찰청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체인증, 영상통화 등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다양화해 편의성과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