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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내포문화숲길’의 국가숲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내포문화숲길 예산방문자센터에서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올해 5월 처음으로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등 4곳을 대표숲길을 지정했다. 이어 2번째로 내포문화숲길과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을 국가숲길로 추가 지정했다.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가숲길로 지정된 충남도의 내포문화숲길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명품숲길이다.
앞으로 산림청은 생태·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연차적으로 국가숲길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숲길에 숨어있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덧입혀 품격 있는 숲길을 재창출해 모든 국민이 숲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산림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국가숲길에 숨어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 다양한 산림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