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합병신주 상장..대주주 특수관계인 보호예수

  • 등록 2008-03-28 오전 10:43:33

    수정 2008-03-28 오전 10:43:33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디지털방송 솔루션과 로봇 및 쿠폰마케팅 전문기업인 CMS(050470)(대표 김호중)는 28일부로 합병신주 900만 2294주를 추가상장하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582만 4909주는 2008년 2월 27일부터 2010년 2월 26일까지 2년간 보호예수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주식 역시 대부분 피흡수합병회사인 쓰리에스디지털의 직원들이 배정받은 주식이어서 합병신주로 인한 신규 유통주식수는 미미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CMS의 발행주식수는 2009년 3월 18일까지 1년간 보호예수되는 네오엠텔 제 3자 배정주 216만 3000주를 포함 총 2310만 261주가 되었다.

한편 지난 1월 디지털방송 솔루션 전문기업인 쓰리에스디지털과 합병한 이 회사는 쿠폰 마케팅의 온오프 사업영역 확대와 연초 시판된 대형 풀 HD LCD 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이 전년도 연간 매출액 59억원의 50%가 넘을 전망이어서 지난 3년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제바 알고리즘 엔진'을 로봇사업을 포함 홈네트워크시스템, IPTV, LCD TV 등에 적용하여 고기능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쿠폰 사업과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국내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수출지역 다변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일본의 IT전문회사인 ㈜젠티컴과 30억원 규모의 캡슐호텔용 13인치 소형 HD LCD TV수출계약을 체결하여 4월부터 선적예정이며, 올 5월부터는 미국에 처음으로 '프로이디엄 칩'(Proidiom chip)이 장착된 호텔/병원용 특수 LCD TV를 수출할 예정이다.

김호중 대표이사는 "미국의 제니스社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이디엄 칩'은 디지털 방송 콘텐트의 불법복사 방지용 특수칩으로 전세계 유명 LCD TV 업체중 LG, 파나소닉, 소니, 샤프, 등 디지털방송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에게만 라이센스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MS가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지난 1년간 개발한 호텔용 특수 IPTV를 수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에 계속 도전하여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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