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스쿨,제휴 추진중..4~5곳과 접촉

  • 등록 2000-08-28 오후 5:40:07

    수정 2000-08-28 오후 5:40:07

동창을 찾아주는 사이트로 유명한 아이러브스쿨(http://www.iloveschool.co.kr) 관계자는 28일 "3주쯤 지나면 뭔가 뚜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자본유치만 할 것인지 보유주식도 팔 것인지 등의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사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므로 방향만 결정되면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는 아이러브스쿨(옛 HC&C) 지분 34.79%를 보유한 금양(상장사)이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져 한때 두 회사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이러브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20여군데가 관심을 표시했으나 최근들어 4~5곳으로 압축됐다는 말은 맞다"며 "제휴의 틀이 결정된 후에 누구와 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의 순서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너지 효과와 회원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양쪽과도 어떻게 할지 얘기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설립때부터 도와준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Y사에 배타적 협상자격을 부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우리가 모르는 일이 소문으로 돌수 있느냐"고 일축했다. 한편 금양 관계자는 "아이러브스쿨 매각을 추진하는 쪽이지만 모두 팔 것인지 아니면 일부만 팔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아이러브스쿨을 중심으로 일을 검토하고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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