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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입되는 신세계면세점의 쇼핑백은 100% 재생용지인 ‘크라프트지(무코팅, 무표백)’ 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 원료의 비중을 줄였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하늘, 땅, 물, 불을 상징하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개발한 4가지 문양을 하나의 패턴으로 디자인해 쇼핑백에 적용했다. 입체적인 리듬감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전 사업영역에 걸쳐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아울러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 상품을 운송하는 방식을 모두 ‘무빙랙’을 활용하며 상품 파손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에어캡 사용을 대거 줄였다. 신세계면세점이 도입한 무빙랙 시스템은 바퀴가 달린 3단 캐비닛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선반으로 구성돼 있어 효율적인 물품 적재가 가능하다. 선반마다 지정된 바코드로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한 폐기물 감소로 환경 보호 효과뿐 아니라 고객의 상품을 빠르게 확인이 가능해져 고객의 불편함도 줄어들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쇼핑백의 전격 도입은 환경 문제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며 “면세업계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