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한화그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터넷 정보소외계층 특히, 시각장애인 및 시력이 약한 노년층 등을 위해 `소리로 읽는` 홈페이지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란 컴퓨터 화면 위의 정보를 음성으로 전환해 청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특수설계한 홈페이지다. 한화그룹의 시각 장애인용 홈페이지 구축은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우리나라 웹사이트의 발전만큼 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환경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에서 이러한 홈페이지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사이트 주소는 장애인 및 노년층과 함께 한다는 의미의 `with`를 사용한 `http://with.hawha.co.kr`를 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한화시각장애인`이라고 치면 바로 접속되며, 접속 후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매년 말 점자달력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