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춘택병원, 수술실 리모델링으로 감염관리 기능 강화

  • 등록 2021-05-25 오전 10:03:37

    수정 2021-05-25 오전 10:03:3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앞두고 수술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지난 3월 말부터 약 2개월에 거쳐 진행된 이번 공사로 이춘택병원은 수술실 감염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모든 동선이 중앙 홀로 집중되어 청결 동선과 오염 동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는데 멸균물품과 오염물품이 교차하지 않도록 세척실, 포장실, 소독실, 멸균물품보관실 등을 재배치하였다. 이로써 청결, 오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였고 공간별 구역도 세밀하게 구분하고 확장해 효율적인 공간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수술실 근무 인력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청결존과 준청결존을 구분하여 구역마다 차압관리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이는 구역마다 공기 흐름을 제어, 오염된 공기가 청결존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수술실과 멸균물품보관실은 가장 높은 단계로 설계하여 공기로부터의 감염까지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춘택병원은 2개의 로봇 수술실과 4개의 일반 수술실, 총 6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 말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앞두고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분들이 감염관리가 강화된 수술실에서 더욱 안전하게 수술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환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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