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TV 대중화 전망-신한

  • 등록 2015-11-25 오전 8:44:15

    수정 2015-11-25 오전 8:44:1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가 확산되고 LCD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034220)의 현재 주가와 기존 목표주가의 차이가 많아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소현철·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내년에는 OLED TV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색재현율,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두께 모든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OLED가 LCD 대비 탁월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에 55인치, 65인치 OLED TV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나소닉과 중국 TV 업체들도 프리미엄급 TV 시장에서 OLED TV 판매를 시작할예정이다.

소 연구원은 “내년 OLED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57.1% 증가한 240만 대로 예상한다”면서 “LG디스플레이만이 OLED TV 패널을 공급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사업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3월에는 LCD 패널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전월 대비 6.3% 하락한 59달러를 기록했으며 점차 하락 사이클의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연말 LCD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3월 세트 재고 소진과 LCD 패널 생산량 감소로 LCD 패널 업황 회복이 기대되면서 내년 4월 LCD TV 패널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OLED 대중화와 LCD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주가와 기존 목표주가와의 괴리도로 인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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