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렙사인 (주)비앤씨미디어는 애드서버(ad-server)인 "애드개런티"를 자체 개발, 국내 애드서버 개발업체 중 최초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자체기술개발기업"으로 평가돼 우수벤처 지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비앤씨미디어의 "애드개런티(adguarantee)"는 광고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선정해 광고기획으로부터 광고료 산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온라인종합광고관리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애드서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이트 운영 및 고객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임에 불구하고 수억원대를 호가하고 있어 웬만한 중소규모의 웹사이트는 이용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고 또 다양한 기능들을 표준화한 저가의 애드서버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앤씨미디어의 애드서버는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하고 분산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내 대형 포탈사이트 수십여개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트래픽(Traffic)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또 서버가 다운되는 비상시에도 전송정보가 그대로 유지됨은 물론 시스템 복구 후 재송신이 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비앤씨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최창남 사장은 "현재 인터넷 광고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디어렙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따라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애드개런티를 바탕으로 미디어렙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미디어렙 시장은 인터넷 활성화와 더불어 인터넷 광고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올해만도 전체 인터넷광고시장이 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가의 수입 솔루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리얼미디어, 더블클릭, 사이버에이전트 등 해외 미디어렙과 일부 국내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