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볼보자동차의 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수요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 볼보 EX3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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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볼보차는 4월 차량 판매량이 6만5838대로 전년 동월보다 27%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판매량 급증의 배경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꼽았다. 특히 전기차의 판매량은 94% 증가, 전체 차량 판매량의 26%를 차지했다.
볼보자동차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3만4238대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EX30이 판매를 주도했다고 볼보자동차는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89% 증가한 데 힘입어 전체 판매가 10% 증가했다. 반면 중국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