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살 때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안심결제 서비스`를 5월부터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7일 물품구매시 결제계좌번호 또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안심결제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5월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기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결제와 달리 안전성 및 편의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또 국세청의 현금영수증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고, 결제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실제 구매시에는 살 물건을 결정하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요청 문자메시지가 온다. 이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나타나는 전용프로그램에서 본인 인증용 PIN번호를 입력하고, 계좌이체비밀번호와 보안카드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또 신한은행도 온라인 결제 전문업체인 시스네트와의 제휴를 통해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역시 5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