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 모였다…'기술경진대회' 개최

기술·혁신·미래 주제…''수리기술 경진'' 등 실시
우수 인재 육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
  • 등록 2024-11-28 오전 8:43:23

    수정 2024-11-28 오전 8:43:2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기 수원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및 장비를 발굴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 아래 ‘기술·혁신·미래’를 주제로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리기술 경진’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와 동일한 상황에서 엔지니어가 신속, 정확하게 제품을 점검할 수 있는지 전문성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전국 서비스센터 300여 곳을 대표해 경진에 참여한 우수 엔지니어들이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점검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스마트폰을 넘어 가전에도 적용되며 단순히 제품의 고장을 진단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능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진단 및 활용 능력까지 평가에 반영했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제품 수리의 효율을 높여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우수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되어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하는데 활용된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대회에 참가한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기술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도 운영했다. 전시관에는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가상 점검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제품을 컴퓨터, VR 등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에게는 상장,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5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이 추가 수여된다.

김종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지원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제품에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전문성 향상을 극대화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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