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라이징 패션브랜드 발굴…‘브랜드위키’로 밀어준다

W컨셉, 월 2회 ‘브랜드위키’ 콘텐츠 제작
라이징 브랜드 A to Z…첫 타자는 ‘로우’
“디자이너브랜드 팬덤 형성에 발판 제공”
  • 등록 2024-01-12 오전 9:59:11

    수정 2024-01-12 오전 9:59:1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해 패션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라이징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W컨셉은 ‘브랜드위키’ 콘텐츠를 처음 선보이면서 신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드위키는 ‘브랜드’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합성어다. W컨셉이 큐레이션 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짧은 글과 사진 위주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브랜드명 의미부터 설립 배경, 디자이너 철학, 대표 상품, 근황 등 브랜드의 최신 정보를 담아 매월 2회 선보일 예정이다.

첫 브랜드로는 새해를 맞아 W컨셉에 입점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로우(L’EAU)’를 선정했다. 로우는 2022년 정혜영 디자이너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인 한나티, 파네티셔츠는 높은 퀄리티와 원마일웨어의 인기에 따라 30차 이상의 리오더가 진행되기도 했다. ‘롱 라이프 워크웨어(Long Life Work-wear)’를 슬로건으로 실용성과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해 소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브랜드위키에서는 브랜드명 ‘로우’의 의미와 W컨셉 입점 배경,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 올해의 주요 계획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브랜드위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브랜드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콘텐츠에 대한 소감과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로우의 클래식 티셔츠를 제공한다.

W컨셉이 이러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건 최근 MZ세대,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패션업계에서도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팬덤경제’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정보를 한 곳에서 소개해 브랜드가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지원 W컨셉 컨텐츠마케팅팀장은 “신예 브랜드에게는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지=W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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