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바람의 아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스포츠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변으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폭스스포츠는 19일 양용은이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누르고 역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세 번째로 큰 이변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우즈가 메이저대회 54홀까지 선두를 달렸던 14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면서 "우즈가 조금만 더 조심스러운 경기를 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라면서 양용은의 우승은 지금까지 개인 종목에서 일어난 세 번째로 큰 사건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용은의 우승은 골프 단일 종목에서만 놓고 볼 때는 역대 최대의 이변으로 평가됐다.
카렐린은 가드너에게 지기전까지 세계선수권 11연패, 올림픽 3연패에 위업을 달성한 위대한 레슬러였다.
또 4위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400m 허들에서 앤드리 필립스(미국)가 에드윈 모제스(미국)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한 것이 지목됐다.
이와 함께 세계 212위로 1976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마크 에드먼슨(호주), 1955년 'US오픈'에서 벤 호건을 물리친 잭 플렉(이상 미국) 등이 10위권 안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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